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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지역본부]이해남 열사 17주기 추도식

  • [등록일]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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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남 열사 17주기 추도식

 

 

 

 


 


 

 

금속노조 충남지부 세원테크지회 지회장 활동 중 분신 산화한 이해남 열사 17주기 추도식이 17일 천안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열렸다.

 

 

금속노조 세원테크 지회 지회장이었던 이해남 열사는 파업 도중 공권력에 의해 사망한 이현중 동지의 장례식이 60여 일이 지나도록 치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분노와 한진중공업 김주익 동지를 죽음으로 내몬 노동 탄압에 대한 분노, 그리고 노조파괴자 3인에 대한 분노 등을 담은 유서를 남기고 대구 세원테크 본사 마당에서 분신, 20031117일 운명하셨다.

 

 

세원테크 지회 노동자들은 인간답게 살고자 노동조합을 힘들게 결성했으나 악질 기업주는 수억 원을 들여 용역깡패를 고용해 노동자들을 길바닥으로 내몰았으며, 아예 노조를 없애고자 수십억을 들여 노조파괴 전문가를 고용하고, 구사대와 공권력을 동원해 이현중 열사를 죽음으로 내몰기에 이르렀다. 이후 세원테크 지회는 이현중 동지의 장례식을 보장하라며 수개월 간 대구 본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였지만 오히려 사측은 농성 중인 조합원들을 공권력을 이용해 불법으로 연행하고 간부 3명을 구속하기까지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이해남 열사는 법에도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수십억원의 손배·가압류와 구속, 수배, 해고까지 당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에 대해 항거하기 위해 노동탄압이 없는 세상,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20031023일 분신하셨고 그해 1117일 운명하셨다.

 

 

 

 

 

[이해남 열사 약력]

 

1962년 충남 대전 출생

20015월 세원테크 입사

20011016일 세원테크지회 결성 및 지회장 당선

20011212일 충남지역 연대 총파업 이끌어 냄

200212012.12 총파업 건으로 구속

2002321일 보석으로 출소

200271478일 세원테크 공장 점거 투쟁 건으로 수배

2002129일 공장점거, 2002년 임단투 등으로 구속

2003318일 해고

2003411일 징역 3. 집행유예 4년 선고받고 출소

200395일 고 이현중 열사 투쟁 건과 관련 업무방해, 명예훼손, 집시법 위반으로 수배

20031023일 오후 850분 경 분신

20031117일 운명